[photo]/김희남 Gallery Ⅰ

태백산행

nlmiso 2006. 1. 16. 11:52

새벽잠을 설치고

어둠을 뚫고 걷는 산행은

삭제된채 걷는 미묘함이

설레임을 가져다 주었으며

숨이차서 힘겨운 것 보다

추위가 몸을 오그라들게하고

그것으로 인해 꽁꽁 싸맨 얼굴의 답답함이

힘겨웟다.

 

허지만

그 어둠을 뚫고 오른 보람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몇년전에 한번 올라

눈이 와서 '다음기회에'를 경험했기에

더욱 기뻣는지 모르겠다.

 

구름이 있으면 촬영하기에는

더없이 좋았겠지만

보고 느끼고, 마음으로 새기는 풍경으로는

구름한점 없는 맑은 일출이란 것이 보기 드물기에

많이 기뻣고

밧데리 원인으로

종횡무진 기원하는 모습을 담고 싶었는데

일반적인 일출의 광경만

구경하듯이 담고 내려왔다.

 

촬영목적으로 가지 않고

마음의 자세가 되어있지 않아서 이겟지만

언제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준비는

해야겠다는 반성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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