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뜨락]/뜨락
풀은 자신의 색깔을 뽐내기위해
고개를 한껏 쳐들고
사람의 발길을 멈추게 하였지만
아직은 설 익어서
오래 머물게 하지는 못했다.
사람의 생각이
조금 가미되어 표현된 풀의 모습은
색다른 묘미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