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럴까? 우리는.... 왜그럴까?우리는...! 자기의 아픈이야기.. 슬픈 이야기는 그리도 길게 늘어 놓으면서 다른 사람들의 아픈이야기.. 슬픈 이야기에는 전혀 귀 기울이지 않네. 아니! 처음부터 아예 듣기를 싫어하네. 해야할일 뒤로 미루고 하고 싶은것만 골라하고 기분에 따라 우선 순위를 잘도 바꾸면서 늘 시간이 없다고.. [photo]/저 넘어 2006.03.06
희망 화는 마른 솔잎처럼 조용히 태우고 기뻐하는 일은 꽃처럼 향기롭게 하라 역성은 여름 선들바람이게 하고 칭찬은 징처럼 울리게 하라 노력은 손처럼 끊임없이 움직이고 반성은 발처럼 가리지 않고 하라 인내는 질긴 것을 씹듯 하고 연민은 아이의 눈처럼 맑게 하라 남을 도와주는 일은 스스로 하고 도.. [photo]/저 넘어 2006.01.19
태백산행 새벽잠을 설치고 어둠을 뚫고 걷는 산행은 삭제된채 걷는 미묘함이 설레임을 가져다 주었으며 숨이차서 힘겨운 것 보다 추위가 몸을 오그라들게하고 그것으로 인해 꽁꽁 싸맨 얼굴의 답답함이 힘겨웟다. 허지만 그 어둠을 뚫고 오른 보람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몇년전에 한번 올라 눈이 와서 .. [photo]/김희남 Gallery Ⅰ 2006.01.16
자존의 길7 눈보라가 갑자기 몰아쳤다. 눈을 뜰수도 없을 정도로 그 언덕 위를 휘몰아치는데 정신이 아뜩해 짐을 느꼈다. 혼자 걷는 발걸음이 무진장 무거웠다. 함께하는 이 없다는 것은 참으로 참담함을 느끼면서도 어쩌면 이렇듯 홀가분 할 수도 있구나하는 이중적임에 나도 놀란다. 이제는 거의 누워버린 잡초.. [photo]/김희남 Gallery Ⅱ 2005.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