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뜨락]/뜨락

여름날..

nlmiso 2005. 11. 13. 19:29

 

 

 

 

 

 

 

그 여름날 발이 시려워 동동거리며

미끄러질까봐 조심조심하며

 

심산의 작은 계곡에 숨어있는

이끼덮힌 그곳에 갔었다.

 

돌아오는 길에 소나기를 만나

고생한 분도 있었지만

행복한 하루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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